(산청=연합뉴스) 넓은 초지에서 소들이 뛰놀며 풀을 먹게 하는 농장이 눈길을 끈다.
경남 산청군은 생초면 남산농장이 수 년전부터 4만㎡ 규모 초지에 한우와 송아지 60마리를 방목해 키우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소들은 자유롭게 초지를 오르내리며 풀을 뜯고 운동한다.
소들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즐기는 일광욕으로 피부 건강과 체중을 효과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농장은 방목으로 하루 사료비를 배합사료와 볏짚을 섞어 먹일 때의 3분의 1 수준까지 아끼고 있다.
최예은(49·여) 대표는 "우리 소들은 방목지 풀을 통해 단백질과 비타민 등 양질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 병치레가 거의 없고 건강하다"라고 설명했다.
(글 = 지성호 기자, 사진 = 산청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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