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양떼목장부터 템플스테이까지…외국인 갈만한 관광지는

입력 2017-10-28 06:22   수정 2017-10-28 13:05

[2018 평창] 양떼목장부터 템플스테이까지…외국인 갈만한 관광지는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가볼 만한 평창 지역 관광지는 어디일까.

28일 한국관광공사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대관령 양떼목장은 우리나라 유일한 양 목장으로, '한국의 알프스'라고도 불린다.

원을 두르듯 걸어가는 1.2㎞의 산책로는 40분 정도면 돌아볼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뽐낸다.

설원 한가운데 서 있는 오두막은 영화 '화성으로 간 사나이'의 세트장으로 사진촬영 포인트이기도 하다.

축사에서는 양에게 건초를 주는 이색 체험도 해볼 수 있다.

11∼12월, 1∼2월에는 오전 9시에 개장해 오후 5시(오후 4시 매표 마감)까지 운영한다. 관람료는 개인의 경우 대인 5천 원, 소인 4천 원이다. 단체 관람객은 대인 4천 원, 소인 3천500원이다.






평창 오대산 동쪽 계곡의 울창한 숲 속에 자리 잡은 월정사도 한번 방문한 외국인들이 다시 오고 싶어하는 관광 명소로 알려졌다.

오만보살이 있는 불교성지로서 신성시된 오대산의 중심 사찰인 월정사는 국보 48호인 팔각 9층 석탑 및 보물 139호 월정사 석조보살좌상 등 수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1km에 달하는 500년 수령의 전나무 숲과 함께 오대산을 상징하는 사찰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우리나라 불교문화를 경험하는 템플스테이 체험이 가능하다.

템플스테이는 사찰에 머물며 스님들의 일상과 새벽예불, 참선수행, 발우공양, 다도 등 기본적인 수행생활을 체험하는 것을 의미한다.

월정사는 템플스테이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당일 체험(2만 원), 휴식형(5만 원), 1박 2일 체험형(7만 원) 등으로 나뉜다.






커피와 바다가 공존하는 강릉커피거리에서는 바쁜 일상 속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강릉커피거리는 1980∼1990년대 유난히 커피 자판기가 많았던 것이 시초가 돼 이제는 개성 만점 카페들이 곳곳에 자리 잡았다.

지난해 '한국 관광의 별' 음식 테마 거리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카페마다 대부분 안목해변을 끼고 있으며, 통유리나 야외 테라스를 갖추고 있어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커피거리가 조성된 안목해변 남쪽에는 남항진으로 이어지는 192m 길이의 인도교 솔바람다리가 있다. 이곳에서는 밤에 조명이 들어와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남항진에서는 공중 하강 체험 시설 '아라나비'도 즐길 수 있다.





올림픽 개회 전 올림픽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알펜시아 스키점프대'를 방문하면 된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조성된 알펜시아 스키점프대는 해발 850m에 자리 잡고 있으며 2015년 4월부터 일반에 공개됐다.

스키점프대에 오르면 아찔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라운지에는 카페도 운영되고 있다.

스키점프대 관람은 전망대만 관람하는 일반 관람(관람료 2천 원)과 K98 스키점프대를 포함한 스페셜 관람(6천 원)으로 나뉜다.

올림픽 기간에는 경기장으로 운영된다.







sh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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