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3D 프린팅, 스마트팩토리 등 제조업 미래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경남도는 창원시와 공동으로 오는 3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창원국제생산제조기술전 및 콘퍼런스(MATOF 2017)를 개막한다고 28일 밝혔다.
창원컨벤션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145개 업체, 358 부스 규모로 열린다.
스마트팩토리, 모션컨트롤, 금속공작·가공, 프레스성형, 공구 및 관련 기기 등 6개 전문분야별 전시회로 구성된다.
도는 이 전시회에 8천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제조업의 미래를 체험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3D 프린팅·적층제조(AM·Additive Manufacturing) 산업전문 콘퍼런스인 'TCT@MATOF 2017'도 동시에 개최된다.
창원컨벤션사업단이 2년여에 걸쳐 세계적인 3D 프린팅 전시콘퍼런스 전문브랜드인 영국 TCT 그룹과 업무협력을 진행해 기획했다.
적층제조는 디지털 3D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세 분말 형태의 재료를 레이저로 층층이 쌓아 물건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모두 11개의 해외연사 세션과 7개 국내 연사 세션을 진행해 생산·제조·우주항공·자동차·금속·하이브리드 머신 등 다양한 제조분야에서 3D 프린팅과 적층제조 활용방안을 소개한다.
전시회 기간에는 중국, 대만, 인도, 베트남 등 8개국 5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하는 1대 1 매칭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김신호 도 국제통상과장은 "국내 제조업 메카인 창원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진기술과 발전방향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3D 프린팅과 생산제조기술 산업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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