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신임 이석길(61)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은 27일 "학생 중심,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417 교육체제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교육감은 이날 취임식에서 "첫째도 학생, 둘째도 학생, 셋째도 학생을 중심에 세우는 교육 행정을 위해 서로 신뢰하고 집단지성의 힘으로 협력, 희망을 채워주는 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교육의 희망인 '416 교육체제'가 순조롭게 항해해 한국 교육을 정상화하는 지도와 나침반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신만의 인생 브랜드를 만들 수 있도록 고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416 교육체제는 세월호 참사 교훈을 토대로 이재정 교육감이 새롭게 제안한 교육 담론이다.
세월호 침몰사고가 일어난 데에는 한국 각 분야를 지배해 온 경쟁과 승자 중심 가치관 등의 교육체제가 작용했다는 반성이 이 논의의 출발점에 있다.
이 부교육감은 공주사범대를 졸업한 뒤 포천 영중중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경기도교육청 학생학부모지원과장, 파주교육장, 경기도교육청 교육2국장 등을 역임했다.
k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