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위창수(45)와 재미교포 존 허(2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4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위창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7천421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가 된 위창수는 출전 선수 132명 가운데 공동 77위에 올랐다.
이날 2라운드는 악천후 때문에 진행에 차질을 빚어 30명이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다.
2라운드 잔여 경기와 3라운드가 다음 날 연달아 펼쳐진다.
아직 2라운드가 완료되지 않은 가운데 컷 기준선은 1언더파가 될 것으로 예상돼 위창수는 3라운드 진출이 쉽지 않아졌다.
이날 3타를 잃은 존 허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101위에 머물렀다.
또 재미교포 앤드루 윤(26)도 8오버파 152타에 그쳐 사실상 컷 탈락이 확정됐다.
이 대회는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 중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와 같은 기간에 열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거의 출전하지 않았다.
라이언 아머(미국)가 10언더파 134타로 이틀째 선두를 달렸고 타이론 밴 애스위겐(남아공)이 1타 차 단독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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