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노동계 대표를 초청한 청와대 만찬에 민주노총이 불참한 것을 놓고 논란이 빚어지면서 '민주노총'이 23∼27일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됐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와 함께 아이돌 그룹 엑소가 11월 개최할 예정인 단독 콘서트의 타이틀인 '엘리시온'도 주목을 받았다.
28일 트위터코리아에 따르면 민주노총의 청와대 만찬 불참을 놓고 논란이 벌어져 '민주노총'이 뉴스 키워드 1위에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4일 청와대로 노동계 대표를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며 정부와 노동계 간 관계 복원에 나섰다. 그러나 이날 만찬에 양대 노총 가운데 하나인 민주노총 지도부가 불참해 '반쪽 대화'에 그쳤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시작되고 문재인 대통령이 1차전에서 '깜짝 시구'를 하면서 '한국시리즈'(2위)에도 관심이 쏠렸다.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가 다음 달 네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연다는 소식에도 클릭이 몰렸다.
엑소는 11월 24∼26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엑소 플래닛 #4-디 엘리시온'(EXO PLANET #4-The EℓyXiOn)이라는 타이틀로 공연한다. 콘서트 타이틀인 '엘리시온'은 뉴스 키워드 3위에 올랐다.
정부가 전체 공공기관의 지난 5년간 채용을 점검해 비리 연루자를 중징계하고 인사청탁자 신분을 공개하는 등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 대책을 발표하면서 '공공기관'이 뉴스 키워드 4위를 기록했다.
아이돌 그룹 '워너원'을 모델로 한 롯데제과 '요하이'(5위) CF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요하이는 롯데제과의 유산균 과자 카테고리의 대표 브랜드이다.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의 설경구가 제5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6위)을 받았다는 소식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국가정보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른바 '논두렁 시계' 보도를 조장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두렁 시계'가 뉴스 키워드 7위를 기록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설이 나오면서 '바른정당'이 뉴스 키워드 8위를 차지했다.
국정감사 자료로 공개된 음원사이트 '멜론'의 스트리밍 실적 관련 내부 데이터가 화제가 되면서 '내부 데이터'가 뉴스 키워드 9위에 오르기도 했다.
25일 개봉한 '토르:라그나로크'가 인기를 끌면서 '토르'는 뉴스 키워드 10위를 기록했다. '토르:천둥의 신'(2011), '토르:다크월드'(2013)에 이어 4년 만에 나온 신작으로, 토르와 헐크가 맞붙는 '빅 이벤트'가 펼쳐지는 등 토르 시리즈 중 볼거리와 유머가 가장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youngb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