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어선 전복으로 실종된 선원 2명의 수색 작업이 사흘째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7일 오후 9시 43분께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선원 2명을 찾고 있지만, 사흘째인 29일 오전까지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전날 밤까지 경비함정 7척·해군함정 3척·민간 어선 3척·항공기 5대 등을 동원해 사고 해역에서 조명탄을 쏘며 수색 작업을 벌였다.
더구나 이날 오전 서해 남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파도 높이가 3m 안팎에 이르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이날도 경비함정 4척을 투입해 사고 해역 인근에서 수색할 예정이다.
27일 오후 9시 43분께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서쪽 18.5㎞ 해상에서 9.77t급 연안자망 어선 J호(목포 선적)가 전복돼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사고 직후 오모(52)씨 등 나머지 선원 4명은 주변에 있던 어선 S호에 의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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