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리오넬 메시의 득점포가 터진 FC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빌바오를 꺾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열린 빌바오와 2017-2018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원정에서 2-0으로 이겼다.
개막 후 10경기 무패(9승1무·승점 28)를 이어간 바르셀로나는 2위 발렌시아(승점 24)와 승점 차를 4로 유지하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는 '골잡이' 메시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메시는 전반 21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으나 전반 36분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메시는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왼쪽 측면으로 쇄도한 조르디 알바에게 볼을 내주고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뛰어들어갔다.
알바는 곧바로 메시에게 리턴 패스를 내줬고, 메시는 논스톱 왼발슈팅으로 빌바오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정규리그 12호골을 작성한 메시는 득점 2위 시모네 차차(9골·발렌시아)와 격차로 3골로 벌리면서 득점 선두 자리를 확고히 다졌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종료 직전 파울리뉴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2-0 승리를 완성하고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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