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16세 이하 여자농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를 5위로 마쳤다.
조문주 감독이 지휘한 한국은 28일(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제5회 국제농구연맹(FIBA) 16세 이하 아시아 여자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대만과 5∼6위전에서 69-52로 이겼다.
엄서이(춘천여고)가 20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허예은(상주여고)은 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허예은은 이번 대회 평균 어시스트 7.3개로 어시스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 디비전 A 그룹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대만, 홍콩, 태국 등 8개 나라가 출전했다.
우리나라는 8강에서 중국에 57-72로 져 5∼8위전으로 밀렸다.
결승에서는 호주가 일본을 61-60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 대회 상위 4개 나라에 주는 2018년 17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은 호주, 일본, 중국, 뉴질랜드에 돌아갔다.
우리나라가 이 대회 4강에 들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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