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내 마음을 쉬게 하는 제주불교성지순례길 '인욕의 길'이 29일 개장했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불교신문사는 이날 오전 한라산 천왕사에서 제주불교성지순례길 인욕의 길 개장식을 열고, 신도와 관광객들이 함께 코스를 걷는 행사를 진행했다.
인욕의 길은 제주지역 다섯 번째 불교성지순례길로, 관음사∼석굴암∼천왕사∼윗세오름∼존자암 등 한라산을 향해가는 32㎞ 순례코스로 이뤄져 있다.
행사에 참여한 순례객들은 전체 코스 중 천왕사에서 석굴암, 충혼각까지 5㎞ 일부 코스를 걸으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더불어 한라산을 오가던 선인들의 자취를 느꼈다.
또 참음과 배려의 삶을 새기면서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누릴 수 있기를 희망했다. (글·사진 = 변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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