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한화그룹은 28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달력 제작 자원봉사자 발대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는 올해 처음으로 직접 제작작업을 체험하도록 대학생 등 성인 50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꾸려 출범시켰다.
이들 자원봉사자는 11월 한 달간 점자인쇄물에 와이어 링을 끼운 후 포장하는 작업을 릴레이로 담당하게 된다.
봉사자들은 오리엔테이션에서 시각장애인 관련 이론을 배우고 저시력 시뮬레이터를 통해 장애 상황 체험도 했다.
한화는 2000년부터 점자달력을 제작해왔다. 지금까지 누적 발행부수가 67만 부에 달한다.
내년도 점자달력은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가로 방향으로 길게 제작했다.
한화그룹은 다음 달 10일까지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welfare.hanwha.co.kr) 또는 사무국 전화(☎ 02-3426-7500)를 통해 점자달력을 신청받은 뒤 12월 중 전국 300개 이상의 시각장애 관련 기관과 개인에게 무료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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