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걸그룹 에이핑크의 김남주(22)가 연극 무대에 처음 도전한다.
29일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남주는 11월 25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연출 김현희)에서 주인공 줄리엣을 연기한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동명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애크러배틱과 무용이 더해진 융복합 공연이다. 자유롭게 사랑하고 꿈을 키워야 할 젊은이들이 기성세대의 문제로 인해 어떻게 상처받고 희생되는지 그리면서 화해와 소통, 변화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김남주와 함께 줄리엣 역에는 2005년 아역으로 데뷔해 '질투의 화신', '명불허전' 등의 드라마에 출연한 문가영이 더블캐스팅됐으며, 로미오 역에는 배우 이해우와 신예 권방혁이 출연한다.
김남주는 2015년 웹드라마 '수사관 앨리스'로 연기에 입문해 웹드라마 '악동 탐정스'에서 주연을 맡은 바 있다.
공연은 12월 3일까지. 전석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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