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성남, 11월 15일 준PO 단판승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아산 무궁화와 성남FC가 클래식 승격을 위한 첫 무대인 준플레이오프(3위·4위) 티켓을 따냈다.
아산은 29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6라운드 최종전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22분 이재안이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어 1-1로 비겼다.
승점 54가 된 아산은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경남(승점 79)과 2위 부산(승점 68)에 이어 3위를 확정하며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차지했다.
성남은 이날 경남에 패했지만 승점 53으로 4위를 차지, 준플레이오프에 나설 자격을 얻었다.
최종전에서 준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걸었던 부천FC(승점 52)는 8위 서울 이랜드(승점 35)와 2-2로 비겨 승점 52로 5위에 그쳐 클래식 승격의 꿈을 접었다.
준플레이오프에 나선 아산과 성남은 오는 11월 15일 단판승부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의 주인공을 결정한다.
아산-성남전 승자는 11월 18일 2위 부산과 역시 단판승부로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플레이오프 승리팀은 K리그 클래식 11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아산은 전반 39분 부산의 호물로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22분 이재안의 페널티킥 동점골이 나오면서 무승부를 거두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성남은 경남과 원정에서 후반 31분 정원진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지만 5위 부천이 서울 이랜드와 비기는 행운 속에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품에 안았다.
대전 시티즌은 9위 안산 그리너스와 1-1로 비기면서 최근 7경기 연속 무승(4무3패)의 부진한 결과 속에 꼴찌로 시즌을 마감했다.
또 수원FC는 FC안양과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고 6위로 시즌을 끝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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