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퍼시픽리그 챔피언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시리즈(7전4승제) 2차전에서도 승리했다.
소프트뱅크는 2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2015년 이후 2년 만에 일본 최정상 자리를 되찾으려는 소프트뱅크는 전날 1차전(10-1)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정규시즌을 센트럴리그 3위로 마치고도 한신 타이거스와 히로시마 도요카프를 꺾고 일본시리즈에 나선 요코하마는 2연패를 당해 사기가 꺾인 채 3차전에 나서게 됐다.
3차전은 이틀 뒤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1회말 1사 2루에서 알프레드 데스파이네의 좌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요코하마는 6회초 카지타니 타카유키의 솔로포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려놓았고, 2사 1루에서 미야자키 토시로의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소프트뱅크는 1-3으로 뒤진 채 맞은 7회 말 야나기타 유키의 중전 적시타와 나카무라 아키라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3점을 올려 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소프트뱅크의 4번째 투수로 7회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이시카와 슈타는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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