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진관동 일대 집단취락지구 지정…건축물 밀도규제 완화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 송파구 오금동 가락상아(1차) 아파트가 재건축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가락상아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 인근의 상아아파트는 1984년 지어진 이후 33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다.
조합은 최고 30층의 400세대(임대 71가구) 재건축을 계획하고 있다. 단지 내에 44㎡ 규모의 소형임대주택을 짓고, 주요 차량 출입구를 단지 북쪽 이면도로(동남로22길)로 내 안전한 교통 체계를 확보하기로 했다.
건축계획은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은평구 진관동 313-1번지 일대(6만9천144㎡)는 집단취락지구로 지정됐다.
이 일대는 1971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뒤 건물이 노후화하고, 기반시설도 부적한 상황이다.
집단취락지구는 개발제한구역이나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취락지를 정비하기 위해 지정한다.
집단취락지구로 지정되면 밀도(건폐율·연면적) 규제와 허용 용도가 일부 완화되고, 국고 지원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과 기반시설 정비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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