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구에 이어 세 번째…내년엔 서구에 검토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은행은 오는 12월부터 광주 동구 학동지점 1층을 어르신 전용점포로 운영한다.
기존 학동지점은 인근 건물 2층으로 옮긴다.
광주은행은 2015년 남구 빛고을건강타운점, 2016년 북구 오치동점을 어르신 전용점포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학동이 세 번째다.
디지털 금융 거래가 원활하지 않은 노인 배려차원에서 어르신 전용점포를 늘리고 있다.
어르신 전용점포에는 직원 3명가량이 근무한다.
어르신 전용점포를 이용하는 노인에게는 금리를 우대한다.
창구에서 다른 금융기관으로 돈을 이체하거나 각종 증명서를 발급받을 경우 수수료도 면제해준다.
오치동점은 북구 보건소와 협약을 해 매달 한차례 보건소 직원이 점포로 나와 노인 대상 무료 건강 상담도 한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30일 "오프라인에 익숙한 노인들을 위한 전용점포 개설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며 "내년에는 광주 서구에 어르신 전용점포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광주은행 점포(지점·출장소)는 광주 71곳, 전남 38곳, 수도권 32곳 등 총 140곳이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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