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 기념식 "'지속가능한 기업' 되는 것이 큰 과제"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ING생명은 정문국 사장이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유연한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30일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과제는 회사를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만드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사장은 "질긴 생명력을 갖춘 회사가 되려면 구성원 모두가 깨어있어야 하고,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사장은 "30년 만에 자산 31조원, 연간 순이익 3천억원, 시가총액 4조원의 우량보험사로 성장했다"며 임직원들에게 자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업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책임을 다해야 비로소 동반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며 "30주년을 기념해 사회공헌재단을 만드는 것도 바로 이런 맥락"이라고 말했다.
ING생명은 내년 초 사회공헌재단인 '오렌지희망재단'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매년 당기 순이익의 1%를 재원으로 하는 오렌지희망재단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지속적인 재능계발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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