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롯데홈쇼핑이 온라인에서 의류를 구매할 때 최적의 사이즈를 추천해주는 '유니사이즈'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롯데홈쇼핑은 일본 온라인 피팅 솔루션 개발기업 ㈜메이킵과 유니사이즈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유니사이즈는 온라인에서 의류를 살 때 신장·연령·체중·팔다리 길이 등 신체 특징에 맞춰 추천 사이즈를 제안하는 서비스다.
롯데홈쇼핑은 의류 상품 교환·반품 고객을 분석했더니 40% 이상이 '사이즈 불만'을 이유로 들어 유니사이즈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유니사이즈를 통해 의류 교환 및 반품률이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2월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니사이즈를 LBL, 조르쥬 레쉬, 다니엘에스떼, 페스포우 등 롯데홈쇼핑 단독 브랜드에 먼저 적용하고 총 20여 개의 TV홈쇼핑 패션 브랜드로 범위를 늘려갈 예정이다.
내년에는 모든 채널에 입점한 패션 브랜드와 신발 등 잡화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유니사이즈 솔루션의 국내 유통에 대한 독점 파트너십도 맺고 빅데이터 기반 신사업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앞으로 고객의 취향과 구매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할 뿐만 아니라 전문성 있는 제안까지 가능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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