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재단법인 경남한방약초연구소는 최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약 안전사용기준 시험연구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농약관리법상 약초연구소는 농약 잔류시험 수행능력이 있는 연구원과 시설, 장비를 갖추고 있어 농약 등록을 위한 잔류성 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조건을 충족했다고 연구소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블루베리나 아로니아 등 도내 작은 면적에서 재배되는 농산물에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농약 사용기준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소규모 재배작물에 사용가능한 농약 등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동안 도내에서는 재배작물이 다양화되고 외래병해충 유입이 늘어났지만 사용할 수 있는 농약 종류는 제한적이어서 농가 피해는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연구소는 전했다.
양산서 AI·구제역 가상방역 현장훈련한다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내달 1일 양산시 북부둔치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에 대한 가상방역훈련(CPX)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훈련에는 도와 시·군, 생산자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AI와 구제역 발생 시 위기단계별 대응요령 숙지,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으로 초동 대응능력을 향상하는 것이 훈련 목표다.
AI·구제역 의심가축 신고부터 각종 조치사항 현장 시연, 대형스크린을 통한 중계와 브리핑, 18개 시·군 공동방제단과 생산자단체·축산진흥연구소 소독 시연 등이 진행된다.
도는 이번 훈련에서 최근 발생하는 AI·구제역 발생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기관별 대응요령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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