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서울 김포공항역 간 23.67㎞
(김포=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30일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서울 김포공항역 간 23.67㎞의 김포 도시철도 전 구간 궤도연결공사를 마치고 김포공항역 현장에서 레일연결식 행사를 했다.
지난 5월 노반공사가 끝난 데 이어 전 구간에 레일이 연결되면서 연말 시험운행을 위한 전기 가압 등 철도 시스템 분야 공사 마무리에 주력하게 됐다.
김포 도시철도의 콘크리트 궤도는 강성이 우수해 틀림이 거의 없고, 선형유지와 안전성 확보는 물론 비산 먼지 발생이 적어 환경적으로도 우수하고 유지보수도 용이하다고 철도공단은 밝혔다.
전 구간이 이음매가 없는 하나의 레일로 이어져 있어 열차 통과 때 외부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으며, 차량 내부 승객들도 편안하고 쾌적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김포 도시철도사업의 전체 공정률은 현재 83%로, 지난 6월 26일부터 우선 시험구간인 김포한강 차량기지∼마산역 간 3.1㎞ 구간에서 차량 검증시험과 시승체험을 하고 있다.
이현정 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은 "궤도연결공사에 이어 철도 시스템 분야와 잔여 공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것"이라며 "전 구간 무인 자동화 검증시험까지 꼼꼼하게 마무리해 연말에 차질없이 개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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