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상주시는 내년부터 5년간 햇순 특화단지 200ha를 조성한다.
30일 상주시에 따르면 두릅나무, 음나무, 오갈피나무, 참죽나무 등을 심어 식용 햇순을 생산키로 했다.
현재 90ha에서 연간 9t(2억여원)을 생산하지만, 수요에 크게 모자라 대량 생산체제를 갖춰 임업 소득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200ha에 5년간 1만 그루를 빽빽이 심어 연간 100여t을 생산할 계획이다.
조림사업과 가공·저장·유통·체험관광 시설사업에 각각 40억원을 투자해 6차산업 모델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다른 시·군에 산약초 특화단지가 있지만, 햇순 특화단지는 거의 없어 대량 생산과 유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품명은 산북면 청화산 푸른 꽃이란 이름을 따 '청화산 햇순'으로 짓는다.
추교훈 상주 부시장은 "임업 소득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햇순 특화단지를 조성한다"며 "봄철에 2∼3주간 수확하는 햇순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이라서 사업 비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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