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미취업자, 4주간 도청 등서 근무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대학생과 미취업 청년들이 실질적인 업무를 익히도록 전북도가 '직무 인턴' 프로그램 희망자 82명을 선발했다.
취업을 앞둔 이들에게 직무 체험과 함께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전북도는 도내 대학(전문대 포함)생과 미취업 청년(휴학생, 졸업생,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한 직무 인턴 프로그램에 총 193명이 지원, 이 가운데 82명을 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방학 전후인 11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도청이나 산하기관 등에서 전공이나 관심 분야와 관련한 일을 체계적으로 배운다.
이들은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하며 실습 지원금(시간당 최저임금)도 받는다.
유희숙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참가자들이 도내 공공기관에서 쌓은 직무 경험이 직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고 취업으로 연계돼 지역에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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