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관계 복원] 창원상의 "사드갈등 해소 지역기업에 도움"

입력 2017-10-31 11:56   수정 2017-10-31 15:46

[한중관계 복원] 창원상의 "사드갈등 해소 지역기업에 도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상공회의소는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한-중 갈등이 풀리면서 지역 기업들에게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31일 밝혔다.





최충경 창원상의 회장은 "양국 정부가 관계 복원 결정을 내린 것을 대대적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중국에 직접 진출한 유통업체보다는 덜하지만 창원지역 기업들도 사드 갈등에 따른 피해를 봤다"며 "사드 갈등이 공식적으로 해소된만큼 지역 기업들의 대 중국 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앞으로 제2의 사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중관계 유지에 정치권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창원시 수출기업들은 올해 대 중국 수출실적이 감소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창원상의는 지난 10월 53개 지역내 중국 수출업체 53곳을 대상으로 올해 4분기 수출환경을 조사했다.

이때 조사에 응한 수출기업 37.7%가 '사드 보복을 체감한다'고 답했다.

사드보복 유형으로는 매출감소가 30.2%로 가장 많았다.

이어 통관애로(26.4%), 규제강화(5.7%) 순이었다.

올해 3분기(7∼9월) 대 중국 수출액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창원 지역 중국 수출기업들이 생산한 자동차 부품, 금속절삭 가공기구 등의 수출이 크게 줄면서 3분기 대 중국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24.1%나 줄어든 7억94만 달러에 머물렀다.






seam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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