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국제 언론인 인권보호 단체인 국경없는기자회(RSF)는 31일 성명을 발표하고 현재 파업 중인 KBS, MBC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한국기자협회에 따르면 RSF는 이날 성명에서 "KBS와 MBC 구성원들이 10년 전부터 시작된 공영방송에 대한 정치적 탄압에 대항하기 위해 9월 4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며 "공영방송 정상화와 해직기자 복직을 위해 고대영 사장과 김장겸 사장의 조속한 퇴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RSF는 "언론인이 완전한 편집권 독립을 향유할 수 있도록 관련 법안 개정을 요구한다"며 "공영방송 이사진 임명 및 추천권을 갖는 방송통신위원회가 기자들의 편집권 독립 요구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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