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부대·청해부대·동명부대 방문 예정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중동지역에 파병된 우리 군 부대원들의 임무수행을 점검하고 격려하기 위해 1일 출국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송 장관은 오는 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의 아크부대,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레바논의 동명부대를 방문한다.
취임 후 처음으로 파병부대를 찾는 송 장관은 방문 기간 장병들과 숙식하면서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자긍심과 사명감으로 군 기강을 확립한 가운데 임무 완수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오는 3일 아크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청해부대로 이동한 뒤 국방부 장관으로서 처음으로 장병들과 함정에서 동숙하며 하룻밤을 보낸다.
4일 오후에는 주오만대사배 태권도 대회에 참석했다가 5일에는 최장기 파병부대인 레바논 동명부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작전현장을 돌아볼 계획이다.
국방부는 "동명부대에서는 '10만명 의료지원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동명부대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도록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레바논 정부 관계자들과 현지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 장관은 파병부대가 주둔한 나라의 국방장관과 회담을 하고 국방협력 및 방산수출 강화 방안을 협의한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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