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2018학년도 서울지역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과목별 경쟁률이 최고 25.04대 1에 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도 공립 중등교사 966명(장애인 구분선발 포함)을 뽑는 데 9천787명이 지원해 10.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2017학년도(11.51대 1)보다 선발 인원이 265명 늘었는데 지원자는 1천720명 줄어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과목은 영어로 55명 선발에 1천377명이 몰려 25.04대 1에 달했다. 70명 뽑는 데 1천674명이 지원해 23.9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국어와 6자리를 놓고 138명이 도전해 23.00대 1을 기록한 한문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어(14.10대 1)와 수학(13.76대 1), 미술(11.14대 1), 역사(12.96대 1) 등도 경쟁이 높았다.
서울시교육청이 1차 시험을 대신 시행하는 16개 사립학교 학교법인(22개교)의 경우 교사 62명을 선발하는 데 140명이 지원해 2.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18학년도 서울 중등교사 임용시험 1차는 11월 25일 시행된다.
1차 합격자는 12월 29일 발표되며 2차 시험은 내년 1월 11일, 수업실연 등과 교직적성 심층면접은 각각 같은 달 16일과 17일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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