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랜드 체험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개관식 참석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이뤄진 한국과 중국의 관계 정상화 합의가 현지 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현대차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Hyundai Motorstudio Beijing)' 개관식에 참석해 취재진으로부터 한·중 합의의 영향에 대한 질문을 받고 "좋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 해빙 분위기 자체에 대해서도 "이번 기회에 (양국 관계가) 좋은 쪽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 부회장뿐 아니라 김태윤 중국 담당 사장, 이병호 중국사업본부장, 조원홍 고객경험본부장, 중국지주회사 왕수복 부사장, 베이징현대 담도굉 부사장, 베이징기차그룹 리펑(李峰) 부총경리 등 관계자와 중앙미술대학 판디안(范迪安) 원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은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방향인 '모던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창조적 에너지(Creative Energy)를 반영해 구축한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혁신적이고 실험적 창의성이 돋보이는 베이징 798예술구에 자리를 잡아 더욱 뜻깊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예술 단지 '798예술구'에 총면적 1천749㎡(약 529평) 규모로 조성된 이 브랜드 체험관은 2015년 문을 연 러시아 모스크바 관에 이어 해외 두 번째 '현대 모터스튜디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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