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투자로 유명…4일 대학로에서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미국에서 데어리퀸은 어린 시절부터 가까이에서 접하는 추억과 같은 브랜드입니다. 한국에서도 단순한 패스트푸드가 아닌 팬푸드(FANFOOD)로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길 바랍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투자한 브랜드로 유명한 미국의 디저트·패스트푸드 브랜드 '데어리퀸'이 오는 4일 서울 대학로에 'DQ 그릴 앤 칠' 매장을 연다.
데어리퀸은 한국 매장 오픈에 앞서 1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학로 매장을 시작으로 5년 이내에 이태원, 강남, 홍대 등에 50개 매장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DQ 그릴 앤 칠 매장에서는 거꾸로 들어도 떨어지지 않아 '무중력 아이스크림'이라는 별칭이 붙은 블리자드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소프트아이스크림, 선데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판매한다.
그릴버거, 치킨스트립스, 샐러드 등 식사류와 함께 스무디, 에이드, 커피 등 음료를 판매한다.
존 게이너 인터내셔널데어리퀸 최고경영자는 "데어리퀸은 아시아에서 지속해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데어리퀸이 중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새로운 디저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법인 DQ코리아의 존 박 대표는 "미국에서 데어리퀸은 어린 시절부터 가장 가까이에서 접하게 되는 브랜드로 친근한 이미지로 인식된다"며 "한국에서도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 미네소타주(州)에 본사를 둔 데어리퀸은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헤서웨이의 자회사로, 미국, 캐나다, 중국 등 전 세계에 6천8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데어리퀸은 국내 첫 매장 개설을 기념해 앞으로 한 달간 대학로 매장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100명에게 블리자드 아이스크림을 무료 증정한다.
gatsb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