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동계스포츠 강국이 모여 있는 유럽지역을 겨냥해 막바지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전에 나선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오는 6∼8일 영국 국제관광박람회(WTM·World Travel Market)에 참가해 평창 동계올림픽과 한국 관광을 알린다고 1일 밝혔다.
영국 국제관광박람회는 세계 3대 관광박람회 중 하나로 전 세계 186개 국가가 참여해 5천여 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국내에서는 한국방문위원회, 강원도 산업경제진흥원, 항공사·여행사 등 21개 기관과 업체가 참가한다.
박람회 내 평창 홍보관에는 스키장 모형이 설치되며 올림픽 메달 만들기, 평창 엠블럼 네일아트. 미니 컬링 체험, 수호랑·반다비 사진찍기, 평창 관광지 가상현실(VR)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6일에는 영국 여행업계 관계자와 언론인 80여 명을 초청해 평창의 관광 인프라와 한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를 연계한 '비지트 이스트 아시아'(Visit East Asia) 상품을 소개한다.
관광공사는 오는 8일부터 2개월 동안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도 개최한다.
한국문화관광대전에서는 2018 평창 특별전시회와 한국전통음악콘서트, 한식명인대전, 강원 음식 아틀리에, 한식 콘퍼런스 등이 열린다.
정창수 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활동으로 유럽과 세계 각지에서 동계올림픽 관광 수요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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