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신한대가 마라톤대회에 이어 국제평화 사이클대회를 창설, 오는 12일 첫 대회를 연다.
대회는 경원선 노선을 따라 동두천∼연천 구간에서 개인, 단체, 단체 혼성 등 3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인전은 나이에 따라 블루(1976년 이전 출생), 레드(1978년 이전 출생), 실버(1956년 이전 출생) 등으로 구분돼 치러진다.
또 단체전은 5인 1팀, 단체 혼성은 남성 3명과 여성 2명이 한팀을 이룬다.
참가자들은 신한대 동두천캠퍼스를 출발, 경원선 중앙역∼보산역∼소요산역∼한탄대교∼연천대교를 거쳐 신탄진역을 돌아오는 70㎞ 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치며 제한시간은 2시간 50분이다.
종목별 1∼3위에게는 10만∼20만원의 상금을 준다.
신한대 관계자는 1일 "미군 부대 이전에 따른 동두천지역 침체를 극복하고 평화 이미지를 강조하고자 사이클대회를 창설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한대는 전쟁과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통일을 염원하는 뜻에서 마라톤대회를 창설, 지난 6월 25일 첫 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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