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해방 70년이 지나도 청산되지 않은 일제의 역사 왜곡이 한반도 평화를 가로막고 있다는 쟁점을 놓고 오는 10일 인하대에서 학술회의가 열린다.
1일 인하대에 따르면 이번 학술회의는 석주 이상용 기념사업회 등 140여 개 민족단체가 연합한 미래로 가는 역사협의회(미사협)가 후원하고 국제정치학회 안보국방분과위원회가 주최한다.
학술회의 주제는 남북 학술 교류의 여건 조성을 토론한다는 의미에서 '인천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로 정했다.
김유은 국제정치학회장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인천에서 한반도 평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절실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토론회 사회를 맡은 허성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일부 사학계의 일제 역사 왜곡 답습이 한반도 화해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할 예정이다. 북한이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하려면 우리 내부의 식민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창희 인하대 정외과 교수는 "조선총독부의 우리 역사 왜곡은 치밀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돼 그 해독을 치유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인하대 본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토론회는 일반 시민에게도 공개된다.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정기학술대회 송도서 개최
(인천=연합뉴스)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회장 최계운 인천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가 주최하는 '2017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가 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최계운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 바른정당 이학재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과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나서 축사를 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에서는 고려대 김중훈 교수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스마트 월드(Smart World), 스마트 워터(Smaer Water)'를 주제로 강연하고, 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단의 안지환 단장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스마트워터그리드와 관련한 300여 편의 주제 발표 외에도 50여 개의 전시 부스, 전문가 세션과 기술 세션, 특별 세션, 토론회 등을 통해 물 산업 육성 방안이 제시된다.
특히 국제 세션에서는 스마트 물관리, 스마트 유역관리, 최적수운영시스템, 최신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 스마트IT 기술과 적용, 물 시스템에서의 기후변화 영향 등 다양한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외국 참가자를 비롯해 스마트워터그리드, 수자원 및 상하수도 전문가와 종사자, 전공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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