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노인 임플란트 본인부담금도 50%→30% '뚝'

입력 2017-11-02 06:05  

내년 하반기 노인 임플란트 본인부담금도 50%→30% '뚝'

110만원 임플란트 비용중 부담금 54만원에서 32만원까지 낮아져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노인 틀니에 이어 내년 하반기 중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때 노인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도 대폭 낮아진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건강보험에 가입한 65세 이상 노인이 임플란트 시술 때 내야 하는 본인부담금은 현재 50%에서 2018년 하반기 30%로 떨어진다.

이에 앞서 노인 틀니는 이달부터 본인 부담률이 50%에서 30%로 이미 낮아졌다.

그간 복지부는 노인 틀니와 임플란트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연령을 계속 확대하며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고 노인의 치과 진료 접근성을 높여왔다.

2014년 7월 1일부터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하기 시작해 2015년 7월부터는 70세 이상 노인, 2016년 7월부터는 65세 이상 노인으로 완전 틀니와 부분 틀니, 치과 임플란트(2개에 한정)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 대상을 넓혔다.

이런 조치 덕분에 노인 이전보다 반값에 틀니와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등 보험혜택을 받고 있다.

그렇지만, 본인 부담률이 50%에 달하는 등 노인 본인이 내야 하는 금액이 여전히 만만찮아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저소득층 노인은 특히 비용부담이 높은 임플란트 시술을 꺼렸던 게 사실이다.

치과의사협회에 따르면 올해 기준 재료비를 뺀 임플란트 총금액은 110만원 안팎으로 이 중에서 65세 이상 노인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약 54만원이다.

내년 하반기에 임플란트 본인 부담률이 30%로 떨어지면 노인이 부담해야 할 임플란트 비용은 약 54만원에서 32만원까지 내려간다.




sh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