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 모비스와 전주 KCC가 소속 선수들을 2대 1로 맞바꿨다고 1일 밝혔다.
모비스는 KCC의 박경상(180㎝)을 영입하고, KCC는 모비스의 주긴완(192㎝)과 김진용(200㎝)을 받는다.
박경상은 KCC에 201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지명된 후 첫 시즌 51경기에 출전해 평균 10.1득점, 2.8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이후 주전 경쟁에 밀리며 지난 시즌에는 16경기 출전해 평균 0.5득점에 그쳤다.
주긴완은 지난 시즌 드래프트 4라운드 10순위로 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후 2부 D리그에서 6경기 출전해 평균 3.17점을 기록했고, 연세대 출신의 김진용은 지난달 말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8순위로 지명됐다.
모비스는 "팀 내 빅맨 자원은 여유가 있는 반면 김효범과 이대성의 이탈로 가드 자원이 부족하다"며 "경기 경험이 많은 박경상을 영입해 가드진에 안정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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