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국내 굴지의 장난감 회사에 어느 날 갑자기 9살 소년이 사장으로 부임했다.
EBS TV는 오는 3일 오후 7시 예능 프로그램 '리틀 보스'를 첫 방송한다고 2일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평균연령 10세의 아이들이 회사의 사장으로 취임해 임무를 수행하는 내용이다. 아이들은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 회사의 사장이 돼 하루 동안 그 회사의 실제 직원과 함께 일정을 소화한다.
1회에는 얼마 전 영화 '택시운전사'에 출연한 아역배우 권순준 군이 장난감 회사의 사장이 되는 모습이 담긴다.
"장난감 회사 사장은 온종일 장난감을 갖고 노는 것 아니었어요?"
권 군의 예상과 달리 그는 아버지 나이 또래의 직원들과 회의를 하고 신제품 개발 등에도 참여해야 했다.
꼬마 사장님을 옆에서 보필할 비서실장으로는 다둥이 아빠로 유명한 개그맨 정성호가 낙점됐다.
권 군에 이어 최로운, 이한서 등 아역 배우와 공학영재 강선우 등이 '리틀 보스'로 나선다.
총 4부작으로 3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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