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고용노동부는 아빠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육아휴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인 '아빠넷'(www.facebook.com/papanet4you)을 3일 개설해 운영에 들어간다.
아빠넷에서는 매주 월·수·금요일에 새로 올라오는 정부 지원 소식, 주말놀이 정보, 해외 육아정책 사례 등 최신 콘텐츠가 제공된다. 12월 초에는 페이스북과 연동된 인터넷 홈페이지가 별도로 마련된다.
정부는 육아휴직 확대를 위해 올해 9월부터 첫 3개월간 육아휴직 급여 한도를 월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늘렸다. 2017년 7월1일 이후 태어난 둘째 자녀부터 2차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첫 3개월 간 급여를 200만 원까지 보전해주고 있다.
아빠들의 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지난 9월말 기준 8천38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4% 늘었으며, 연말까지 1만 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고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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