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13명의 재즈 뮤지션들이 다음 달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서울 종로구 JCC아트센터에서 '블루크리스마스 재즈 콘서트'란 제목으로 공연을 연다고 공연기획사 블루룸뮤직이 2일 밝혔다.
12월 8∼9일에는 트럼페터 진 킴의 '진킴 더 재즈 유닛'이, 15∼16일에는 베이시스트 황호규의 '황호규 쿼텟'이, 22일에는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첫 솔로 피아노'를, 23일에는 '송영주 쿼텟'이 공연을 펼친다.
이 가운데 황호규는 델로니어스 몽크 재즈 인스티튜트 출신으로, 이번 공연을 위해 동문인 색소포니스트 가드윈 루이스와 피아니스트 빅터 굴드를 초청해 무대를 꾸민다.
블루룸뮤직은 "델로니어스 몽크 인스티튜트는 미국 정부의 후원을 받는 비영리 재즈 교육기관으로 격년에 한번 전 세계 오디션을 통해 악기 당 한 명을 선발하여 밴드를 구성한다"며 "이번 콘서트는 한국에서 몽크 인스티튜트 출신 3명을 한 무대에서 만날 기회"라고 말했다.
전석 5만원. ☎ 02-549-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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