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 애월항과 전남 목포 용당항을 연결하는 항로에 로로선이 취항한다.
㈜금영은 3천569t짜리 로로선 레드포스호가 오는 4일 제주시 애월항에서 목포 용당항으로 첫 출항, 매일 1회 왕복 운항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배의 취항으로 제주 남부·서부권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을 가까운 애월항에서 육지로 실어나를 수 있게 돼 물류비용 절감과 화물차량의 제주시 내 진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영은 레드포스호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애월항과 제주공항을 잇는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로로선은 경사판(램프)을 통해 차량 등을 싣거나 내릴 수 있는 방식의 선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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