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중소기업제품 구매상담 및 전시회 개최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장애인기업·여성기업·사회적기업의 철도시장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일 공단 본사에서 '2017년 중소기업제품 구매상담 및 전시회'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구 등을 생산하는 여성기업(23개)과 장애인 기업(6개), 사회적기업(5개), 태양광발전장치 등을 생산하는 기술개발기업(12개) 등 모두 46개사가 참여해 발주 담당자들과 1대 1 상담을 했다.
상담회 현장에 제품을 전시해 장애인 기업·여성기업·사회적기업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신규 수요를 발굴하면서 철도시장 참여를 확대할 계기를 마련했다.
공단은 대규모 토목·건축공사 비중(80%)이 큰 철도건설사업의 특성상 장애인 기업·여성기업·사회적기업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저조할 수밖에 없는 한계에도 매년 구매상담회를 열어 우수한 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있다.
지난해 장애인 기업·여성기업·사회적기업 제품 977억원 어치를 구매해 중소기업청 주관 '2016 공공구매 촉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공단과 계약을 한 업체가 계약수행 과정에서 사회적기업 제품을 일정 규모 이상 구매할 때 구매실적으로 인정하도록 계약 특수조건에 반영했으며, 입찰심사 때 장애인기업과 여성기업 등에 가점을 부여해 일반 업체와 공정한 경쟁을 통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입찰 심사기준 개정을 추진 중이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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