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친 14살 남자아이가 RH-B 혈액을 구하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일 포항 세명기독병원에 따르면 A(14) 군이 밤사이 교통사고로 머리, 다리 등 온몸을 크게 다치며 피를 많이 흘려 위독한 상태지만 혈액이 없어 수술을 못 하고 있다.
수술하려면 상당량의 RH-B 혈액형이 필요한 데 병원에는 확보한 피가 없어 병원 측과 A 군의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포항 헌혈의 집에 즉시 지정 헌혈을 하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명기독병원 혈액은행 ☎054-289-1707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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