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의무급식 도시로 확대해야"…전북 학부모 운동본부 구성

입력 2017-11-02 11:27  

"고교 의무급식 도시로 확대해야"…전북 학부모 운동본부 구성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지역 학부모들로 구성된 '전북 5개 도시 고교의무급식 운동본부'는 2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농어촌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고교 의무급식을 도시 학교로도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운동본부는 "무상급식과 무상교육은 모든 학생이 누려야 할 헌법적 권리"라며 "학부모에게 부담을 주고 형평성에도 맞지 않은 만큼 무상급식은 지역 구분 없이 동일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고교 무상급식을 하지 않는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남원시, 김제시 등 5개 자치단체와 전북교육청, 전북도청에 내년도 급식 예산 100억원을 공동으로 편성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무상급식 확대에 대한 입후보자들의 입장을 공개하고 도민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덧붙였다.

doin1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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