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입 개편 Q&A] 자사고-일반고 모집방식 어떻게 달라지나

입력 2017-11-02 15:32  

[고입 개편 Q&A] 자사고-일반고 모집방식 어떻게 달라지나



(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를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시부터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의 입시 시기가 일반고와 같은 후기모집으로 바뀐다.

자사고·외고·국제고에 지원했다가 불합격하는 학생들의 경우 비평준화 지역은 현행처럼 추가모집을 하는 일반고에 지원하면 된다.

평준화 지역은 시·도별 여건에 따라 추후 일반고 배정방식을 정한다.

고교 입시 개편 방향의 주요 내용과 교육부 설명을 문답식으로 정리했다.


-- 자사고·외고·국제고에 지원했다가 불합격할 경우 어떻게 되나

▲ 일반고와 동시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자사고·외고·국제고에 지원했다가 불합격하는 학생은 추가모집을 하는 다른 자사고·외고·국제고에 지원할 수 있다. 불합격생이 일반고에 진학하고 싶다면 평준화 지역인 특별시·광역시 단위에서는 각 교육청이 여건에 따라 이들 학생을 추가로 일반고에 배정한다. 다만, 일반고를 1지망으로 한 학생들이 선호도가 높은 학교에 먼저 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자사고·외고·국제고 불합격자는 거리가 먼 일반고에 배정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도 단위 비평준화 지역의 경우 현재와 동일하게 인근 비평준화 지역 추가모집 일반고에 지원하면 된다.

시·도별 구체적인 배정 방법 등은 2018년 3월 31일까지 발표된다.

-- 자사고 등에서 미달이 발생할 경우 추가 선발이 가능한가.

▲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은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추가선발 및 배정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현재 대부분의 시·도 교육청이 입학전형 기본계획에서 자사고·외고·국제고에 대해 1월 말 또는 2월 초 추가모집 기간을 두고 있으며, 각 시·도 교육청은 앞으로도 추가모집을 허용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더 명확히 하기 위해 관련 조항을 개정할 것이다.

-- 고교체제가 추후 완전히 개편되나

▲ 자사고·외고·국제고 등의 일반고 전환을 포함해 단계적으로 고교체제 개편을 추진한다. 자사고·외고·국제고 중 운영 성과평가 결과가 기준에 못 미치는 학교와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일반고 단계적 전환을 추진한다. 고교체제 개편 방향과 추진 일정은 정부가 국가교육회의와 협의를 추진한다.

-- 전국단위 자사고도 광역단위 모집으로 전환하나.

▲ 선발 시기를 후기로 바꾼다 하더라도 현재와 동일하게 전국 모집단위를 인정한다.

-- 일반고는 어떻게 바뀌나

▲ 일반고에서도 학생이 진로·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고, 수강 결과에 따라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고교학점제를 추진할 것이다. 특정 분야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이 특성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과 중점학교를 늘리고, 학교들이 공동으로 심화 과목을 운영하는 '공동 교육과정'도 지원한다.

cind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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