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정부가 추진하는 치매안심마을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옥천군 보건소는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선정한 치매안심마을 대상지역에 뽑혀 국비 6천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일상생활을 안전하게 영위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내년 3월까지 이곳을 비롯해 서울시 동작구,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시범사업이 이뤄진다.
이 보건소는 이원면 28개 마을을 사업 대상지로 정해 치매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 의식개선에도 나선다.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민관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이웃들이 치매 환자 헬퍼(도우미)로 활동하게 된다.
이 보건소는 올해 치매 대응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은바 있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정부 국정과제인 치매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와도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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