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기업 육성에 30조원 공급…혁신모험펀드 10조·대출 20조
정부가 앞으로 3년간 30조원을 공급해 기술혁신형 창업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사내·분사창업 등으로 대기업 우수인력이 혁신창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투자 및 정부 지원과 창업휴직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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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정상회담] 트럼프 첫 아시아 순방, 한반도 정세 가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국을 포함한 아시아 순방 일정을 본격 시작한다. 이번 순방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거의 완성 단계에 접어들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정세의 향배를 가늠할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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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홍종학 거취 공방…"장관 적임자" vs "즉각 사퇴해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홍 후보자가 위법·탈세 없이 성실 납세했다는 점과 중소기업을 잘 대변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반면 야당은 그동안 드러난 각종 의혹과 언행 불일치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홍 후보자의 사퇴를 압박했다. 여당은 야당의 공세에 반박하는 과정에서 대선후보를 거쳐 현재 야당 대표를 맡고 있는 주요 인사들의 납세 문제를 거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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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한중간 이면합의 없어…中 '약속' 표현에 문제제기"
외교부는 2일 사드 갈등을 봉합한 최근 한중간 합의와 관련해 "이면 합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사드 합의를 둘러싼 이면 합의·구두 합의설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렇게 밝힌 뒤 "발표 내용 그대로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또 이른바 '3불(不)'을 한국이 중국에 약속(사드 추가배치·미국 미사일방어체계·한미일 군사동맹에 대한 부정)한 것처럼 중국 매체들이 보도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 측은 협의 과정에서 일관되게 우리 안보 주권을 제약하는 내용은 협의 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며 "우리 정부가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밝혀온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설명했던 그런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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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지시로 국정원돈 받아" 이재만 진술…朴비자금 집중수사
박근혜 정부 '문고리 3인방'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것은 박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다. 2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박 전 대통령 지시에 따라 국정원 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비서관은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현금을 별도로 관리하며 박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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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사고·외고 우선선발권 내년 폐지…일반고와 동시 입학전형
2019학년도부터는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 전형이 일반고와 동시에 치러지고, 이들 학교에 지원했다가 불합격하면 집과 가까운 일반고에 배정받기 어려워진다. 교육부는 2일 시·도 교육청 부교육감 회의에서 '자사고·외고·국제고와 일반고 고입 동시실시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앞으로 40일간 이런 내용을 반영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고등학교는 신입생 모집 시기에 따라 8∼12월초 학생을 뽑는 전기고와, 12월부터 이듬해 2월 초까지 전형을 진행하는 후기고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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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구 우리은행장, '채용비리' 논란에 사퇴 표명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채용비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 이 행장은 2일 오후 전체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2016년 신입 행원 채용 논란과 관련하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먼저 우리은행[000030] 경영의 최고 책임자로서 국민과 고객님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도의적 책임을 지고 긴급 이사회 간담회에서 사임 의사를 밝혔으며 신속히 후임 은행장 선임 절차를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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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금한령' 사실상 풀린 듯…한류스타 中방송 출연
지난해 7월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 후 사실상 중지됐던 한류 스타의 중국 방영 출연이 갑자기 재개돼 사실상 금한령(禁韓令·한류 금지령)이 풀린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는 한중 양국이 사드 갈등을 봉합하는 공동 문건을 지난달 31일 발표한 직후 이뤄져 한중간 문화 교류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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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 창단 55년 만에 첫 WS 우승…MVP 스프링어
메이저리그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69년)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우승 가뭄에 시달린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마침내 55년 한을 풀었다. 휴스턴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최종 7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5-1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3패를 기록, 최후의 승자가 됐다. 1962년에 45구경 콜트(the Colt .45s)로 출발해 1965년부터 애스트로스라는 이름을 쓴 휴스턴은 창단 이후 55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최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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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터널 앞 차량서 떨어진 기름통 폭발…영아 등 4명 사망
2일 오후 1시 20분께 경남 창원시 창원-김해간 창원방향 창원터널 앞에서 드럼통에 유류를 싣고 달리던 5t 화물차가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유류통이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차 위로 떨어져 폭발 화재로 이어졌다. 당시 주변에 있던 승용차 등 9대에도 불이 옮겨 붙었지만 오후 2시께 모두 진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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