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강남 2층버스 안전점검 시승행사…8일 정식운행

입력 2017-11-02 17:57  

용인∼강남 2층버스 안전점검 시승행사…8일 정식운행

(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정식운행을 앞둔 2층버스의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해 2일 용인에서 서울 강남역을 왕복하는 시승행사를 열었다.


정찬민 시장과 용인시 공무원, 버스업체인 경남여객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5003번 2층버스를 타고 용인시청역을 출발해 동백을 거쳐 서울 강남역에 이르는 노선을 오가며 도로여건과 시설물을 살폈다.

2층버스는 용인시가 동백지구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입한 것으로, 오는 8일부터 기존의 5003번 노선에 6대가 투입돼 용인시청∼초당역∼동백역∼어정역∼강남대∼기흥역 등을 거쳐 서울 강남역까지 운행한다.

경기도와 용인시, 경남여객이 분담해 도입한 2층버스는 독일 만(MAN)사 제품으로 좌석이 49석인 일반버스보다 1.5배 많은 73석이다.

정 시장은 시승을 마친 뒤 "2층버스가 실제 운행에 들어갈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이들 버스가 정식으로 운행을 시작하면 같은 대수로 훨씬 많은 승객이 탈 수 있어 동백지구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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