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한미약품[128940]이 사노피에 기술 수출한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의 임상 3상 진행이 확인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긍정적인 이벤트들이 잇달아 예정돼있어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투자의견은 기존 '단기매수'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45만원에서 60만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이태영 연구원은 "한미약품을 둘러싼 가장 큰 불확실성이었던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과 관련해 사노피가 올해 4분기 임상 3상 진행 계획에 변동이 없음을 밝혔다"며 "이른 시일 내에 당뇨병 환자 대상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 진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사펙트럼에 기술 수출한 포지오티닙(Poziotinib)의 임상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 예상보다 빠른 시장 진입이 기대되고 롤론티스(Rolontis)도 올해 중 1차 3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중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수의 전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이 추가로 임상에 돌입할 계획으로 추가적인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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