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한미약품[128940]이 올해 3분기 호실적에 이은 당뇨병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3상 임상 진입 소식에 3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한미약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54% 오른 50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약품의 당뇨병 치료제인 에페글레나타이드 글로벌 임상 파트너사인 사노피는 최근 올해 3분기 실적발표에서 이 치료제의 임상 3상 임상 진입을 명시했다.
이태영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을 둘러싼 가장 큰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다수의 전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이 추가로 임상에 돌입할 계획으로 추가적인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단기매수'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45만원에서 6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78억원으로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46.5%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라며 "품목 믹스 개선과 연구개발 비용 통제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53만원에서 5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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