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도개 전국 품평회가 오는 12일 전남 진도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용맹성, 수렵성, 충직성, 귀소성, 경계성 등 고유 품성과 원형에 준한 체형을 가진 '전국 최고' 진도개를 선발하는 행사다.
품평회 참가 접수는 오는 10일까지다.
품평회에서는 성견조·미성견조·장견조 등 3개 조별 각 8마리를 선발해 조별 대상(1마리)·최우수상(7마리) 등 시상을 한다.
특히 성견조 대상에는 부상으로 승용차를 수여한다.
올해로 4회째인 품평회는 한국진도개관리협회(☎ 010-7534-0369) 주최, 전국진도개품평회추진위 주관으로 열린다.
진도개는 1967년 '한국진도개보호육성법'이 제정된 이후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한국진도개관리협회 관계자는 3일 "천연기념물인 진도개의 기상과 본성을 유지·보호하고자 품평회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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