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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et 70830
(광저우, 중국 2017년 11월 1일 AsiaNet=연합뉴스) 10월 31일, ‘혁신적인 거버넌스, 열린 도시’라는 주제로 2017 세계 도시의 날 행사가 중국 광저우에서 진행됐다.
중국은 2013년 12월부터 세계 도시의 날을 도시를 주제로 한 첫 번째 국제 기념일로 홍보해왔다. 그 목적은 세계 도시화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며, 관련 국제 협력을 도모하고, 푸르고 살기 좋으며 편리하고 조화로운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다.
10월 30일, 세계도시경쟁력포럼(World City Competitiveness Forum)이 세계 도시의 날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첫선을 보였고, 국제도시 경쟁력 보고서 2017-2018이 발표됐다. 이 보고서는 중국사회과학원(Chinese Academy of Social Sciences, CASS), 유엔인간정주계획(UN-Habitat) 및 수많은 국제도시 경쟁력 전문가에 의해 작성됐다. 도시 경제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경쟁력으로 구성된 지수 시스템을 바탕으로 1,000개가 넘는 도시를 측정하고 순위를 매겼다. 중국에서는 9개 도시가 탑 100 지속가능한 경쟁력 도시 순위에 올랐고, 21개 도시가 탑 100 경제 경쟁력 도시 순위에 올랐다.
CASS 도시경쟁력센터 소장이자, CASS- 유엔인간정주계획 공동 프로젝트 그룹의 수석 도시 경제학자인 Ni Pengfei 교수는 광저우로 대변되는 중국 도시의 순위가 크게 올랐다고 언급했다. ‘꽃의 도시’ 광저우는 중국의 개혁과 개방 정책의 선구자이자, 중국의 국가 중심 도시이며,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서 탑 20 경제 경쟁력 도시 순위에 처음으로 등장해 15위를 기록했다.
중국 도시의 경제 지표는 중국의 개방 개선과 더불어 상승하고 있다. 중국과 해외 국가 간의 관계가 점점 더 밀접해지고 있다. 광저우는 경제 성장 측면에서 중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Li 교수는 광저우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 장관 Wang Menghui에 따르면, 중국은 1978년 개혁과 개방 정책을 채택한 이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와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하며 도시화가 진행됐다고 한다. 중국 내 도시의 수는 193개에서 657개로 늘었다. 한편, 도시의 기반시설, 공공 서비스 및 도시 건설력도 함께 성장했다. 현재는 일대일로 건설 덕분에 중국과 다른 나라 간에 개방과 의사소통을 증진하는 거대하고 포용적인 플랫폼이 구축된 상태다. 국제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밝은 미래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를 바란다.
유엔 사무차장이자 유엔인간정주계획 전무이사인 Joan Clos는 도시화와 관련해 중국이 이룬 위대한 성과를 호평했다. 그는 중국의 경험이 잘 계획된 도시화가 경제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중국은 훌륭한 참고 기준이 될 만한 혁신적인 도시화 측정 기준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2017 세계 도시의 날을 개최한 광저우는 인간 중심적인 정책을 시행하고, 도시 거버넌스 패턴에서 혁신을 단행한다. 광저우의 ‘리버 셰프(river chief)’ 정책과 생계에 관한 10가지 사실은 포럼에 참가한 여러 나라의 전문가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광저우 시장 Wen Guohui는 광저우가 깨끗하고 안전하며, 질서정연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획 제일’ 정책을 신중하게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파두아 부시장 Arturo Lorenzoni는 “광저우에서 굉장한 일을 많이 목격했다”면서, 파두아와 광저우 모두 오랜 역사와 비슷한 배경을 가지고 있어서 광저우의 도시 거버넌스 경험이 영감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2017 세계 도시의 날 활동은 유엔인간정주계획과 광둥 성 정부가 조직했으며, 광저우 시 정부가 시행했다. 40개가 넘는 국가에서 임원, 시장, 교수 및 학자 등 380명이 넘는 귀빈이 활동에 참여했다.
자료 제공: Guangzhou Municipal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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