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포도향 담긴 토종 '누보 와인' 올해도 출시

입력 2017-11-04 07:01  

진한 포도향 담긴 토종 '누보 와인' 올해도 출시

영동 와인코리아 이달 11일 스위트 제품 5만병 내놔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의 토종와인 생산업체인 와인코리아(대표 윤태림)가 100% 국산 포도로 담근 '누보'(Nouveau·햇포도로 담근 포도주) 제품을 이달 11일 출시한다.


이 업체는 농업인의 날에 맞춰 국산 캠벨얼리 포도를 발효시켜 만든 '샤토마니 누보' 5만병을 내놓는다고 4일 밝혔다.

누보는 45일간 신속하게 숙성·발효하는 방식으로 진한 포도 향을 그대로 살린 제품이다. 신선함에서 묻어나는 아로마 향까지 즐길 수 있다.

올해 생산되는 누보는 알코올 농도 13%의 달콤한 '스위트' 제품이다. 얼굴 격인 레이블 디자인은 김소영 화가 작품인 '포도원의 여인'으로 정했다.

업체 관계자는 "올해는 풍부한 일조와 큰 일교차 등으로 완숙도 높은 포도가 많이 생산됐다"며 "와인의 향도 그만큼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토종 와인 '샤토마니'를 생산하는 이 업체는 10여년 전부터 매년 누보 제품을 내놓는다. 가격은 750㎖ 1병당 2만원.

bgi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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