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동두천시가 3일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중앙로 일대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 점등식과 함께 '빛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두 달간의 축제를 시작했다.
시는 중앙로 큰시장사거리와 KT사거리 두 곳에 15m짜리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다.
또 큰시장사거리에서 보산동 관광특구까지 900여m 구간 지상에 트리를 매달아 반짝반짝 빛나는 불빛으로 밤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동두천 크리스마스트리 축제'는 전통시장 등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이 즐거운 연말을 맞을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축제 기간 매 주말에 다양한 공연을 열고 주변 상가에서 일정 금액 이상 물품을 사면 경품권을 준다. 경품 추첨은 오는 12월 30일에 한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트리축제를 열었다"며 "시민과 방문객들이 크리스마스트리 거리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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